본문 바로가기
리뷰

인 타임 In Time,2011 영화 리뷰 (줄거리/결말/감상평) - 소재는 신선했으나 소재가 중요한게 아님을 보여준 영화

by 적투 2019. 11. 21.
반응형

인 타임 In time 2011

★★☆☆☆


줄거리

시간이 곧 돈인 세상이왔다. 옷 한벌은 1시간으로 살수 있고 커피 한잔은 4분, 고급 세단은 60년! 이 세상에서는 모든 인구가 25세 이후 노화하지 않으며 1년의 시간을 받는다. 이 시간으로 집값과 생활비 등을 지불하며 살아가게된다. 노동의 대가 역시 시간으로 지급 받으며 시간이 곧 돈이고 목숨인 시대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팔에 새겨진 시간이 0이되고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때문에 부자들은 젊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영생을 살아가고 가난한 자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노도을 하거나 훔치거나 빌리기도 한다. 윌 살라스 역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용직 노동자의 신세이다. 우연히 술집에서 수천년의 시간을 가진 사람을 구해주게 되고 그 사람에게 고위층 몇몇의 영생을 위해 다수의 가난한 자들이 희생해야만 하는 시스템의 비밀에 대하여 듣게 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시간중 100년을 윌에게 주고 죽음을 택하게 된다. 그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윌은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감상평

 

안녕하세요, 오늘은 게임이 아닌 영화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인 타임"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알게된 것은 티비에서 해주는 뮤비클립같은 영화를 소개 해 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를 해주어 보게되었습니다. 시간이 곧 돈이고 목숨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진짜로 시간이 돈이고 목숨이 되는 세상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때문에 바로 찾아서 이 영화를 봤었죠 .

 

결론부터 얘기를 하자면 영화를 결제한 2000원의 금액보다 2시간을 낭비했다는 점에서 화가 났습니다. 아니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가 시간을 낭비시키다니 화가 날만 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겠지만 세상에 이런 좋고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버리다니, 영화 스토리 작가의 뇌구조가 궁굼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줄거리에서 이미 밝혔고 내용에서도 박혔지만 시간이 돈이고 생명이라는 설정은 '시간'자체에 대한 중요성과 '현재'를 살아가고 낭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현대의 사회인들에게 굉장히 충격을 줄 수 있을만한 소재였습니다. 그러나 영화 초반 시간의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다룬 뒤 그 소재와는 전혀 상관이없는 내용들로 영화를 구성해 나갑니다. 

 

결정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신념이나 뭐 이런게 뭐가 없습니다. 시간의 소중함을 전달해야하는 영화에서 주인공놈은 100년이라는 시간이 생가지 마자 펑펑 써대기 바쁘고 도박은 왜 하는 것일까요? (주인공이 정말 특출난게 하나도 없는데 결단력있고 특별한 놈이라는 설정을 주기 위해 넣은듯한데 개연성이 제로라 공감이 안됩니다.) 살기위해서 아만다를 납치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아만다는 뭐가 아쉬워서 이 남자를 따라다니는 걸까요? 이후 영화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할 정도로 없고 그냥 아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총격전과 추격신으로 이루어집니다. 

 

아래에는 결말이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어쨌든 주인공 윌과 실비아는 강도를 만나 시간을 다 빼앗기게 되고 실비아의 부자 아버지는 실비아와 윌에게 현상금을 걸게 됩니다. 그리고 그 현상금때문에 잡힐 위기에 처하고 윌이 기지를 발휘해 빠져나갑니다. 이때 실비아는 본인의 아버지에게 진절머리가 나 (왜?) 자기 아버지 소유의 은행들에서 시간을 털고 다니고 결국 아버지의 수만시간을 털어 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다른 은행을 털로 떠나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