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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기부

[기부활동] 2021년 키스팀 활동

by 적투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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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팀kr 대문이미지

0. 인사말

안녕하세요, 적투입니다.

어느덧 2021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겨울이면 구세군, 사랑의 열매 등에서 기부를 촉구하는 행사를 많이 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작게나마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한번 올렸던 작은 기부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려고합니다. 

 

1. 키스팀(kissteem)

제가 활동하고있는 SNS커뮤니티인 스팀잇에는 작은 소단체로 키스팀(kissteem)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음... 딱히 단체라고 부르기도 좀 민망한 그냥 기부를 촉구하고 서로 칭찬하고 기부활동을 알리는 하나의 테그 #kissteemkr 입니다.  

 

지난 4월 커뮤니티에 계신 파치아모 @epitt925 님의 제안으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기부를 할 것이다. 기부를 하고싶다. 돈을 많이 벌게되면 꼭 기부를 할 것이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대체 돈을 많이버는때는 언제고 언제부터 기부를 시작할 것이냐 하는 의구심이 항상 있었습니다.

 

또 과연 내가 기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기부를 한다면 내 기부금이 제대로 쓰여지기는 할까? 하는 생각도 기부를 시작하는데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파치아모님의 글을 보고 그냥 사소한것, 작은돈이라도 지금 시작하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올 4월부터 정기 기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 네이버 해피빈

처음에는 기부를 할 때 어디에다가 어떻게 기부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issteem을 통해 많은 기부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유니세프, NGO등등 많은 기부처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따금 네이버에서 콩이라는 것을 주는데 어디다 쓰는것인지 전혀 몰랐었는데 이게 기부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죠. 

 

또 네이버 해피빈에서는 여러가지 기부처를 소개해 주는데 내가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를 할 수 있게끔 되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가끔 블로그나 카페활동을 통해 받는 콩과 매월 작지만 1만원씩의 기부를 통해 금년에 약 13만원 정도를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3. 앞으로의 계획

2020년도까지는 사실 인생에 전혀 여유가 없었습니다. 모아둔돈도 없고 학자금도 갚아야했고 하는 투자마다 실패했으며 회사일도 너무 바쁜나머지 '나' 외에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다행인건 2021년도에 들어서면서 학자금도 다 갚고 점차 시간적, 물적으로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기부라는 것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월 1만원 누군가에겐 큰돈일수 있고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일 수 있습니다. 저에게 묻는다면 아마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라고 대답할 것 같네요. 기부라는게 어떻게보면 좋은 활동이지만 그저 자기 만족일수도 있습니다. 또 기부한 금액을 가지고 횡령을 했다는 기사를 가끔 볼때면 기부라는걸 도대체 왜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들때도 많습니다. 양심없는 누군가의 행동 때문에 '기부'라는 것 자체에 저처럼 염증을 느끼는 분도 계실테죠. 

 

그러나 올해 마음먹었듯이 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생각은 기부뿐만이 아니라 저의 많은 생활을 바꿔준 생각이기때문에 더더욱 그 생각을 믿고있습니다. 하려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기부를 처음 시작하면서, 누구에게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한해마다 월 정기금액을 만원씩 늘려가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월 1만원이지만 내년에는 월 2만원으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언젠간 월 10만원, 월 30만원, 월 50만원이 되는 해도 오겠죠. 

 

기부를 하라고 독려하거나 강요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1년간 13만원이나 기부했다! 하고 자랑하는 글도 아닙니다. 그래서 기부 금액을 밝힐까 말까 고민도 많았었구요. 전 말그대로 자기만족입니다. 더더욱 좋은곳에 쓰이고있다는 피드백이 있다면 더 기분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정말로 기부라는 것을 더 알고 좋은쪽에 쓰고싶어질만큼 금액이 더 커지게된다면 그땐 기부가 아니라 스스로가 하고 싶은 자선사업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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