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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일상 이야기 나의 이야기

수영 1년 3개월차, 생각의 변화와 재미난 몸의 변화 과정

by 적투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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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적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재작년 8월 1일부터 수영을 다녔다는 이야기를 19년도 11월에 올렸습니다. 

 

수영 4개월차, 재미난 몸의 변화 과정

 

수영 4개월차, 재미난 몸의 변화 과정

안녕하세요, 여백입니다.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와 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 8월 1일부터 수영을 다니기 시작하였고 오늘로서 만 4개월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비록 인증샷들은 없지만

rosename912.tistory.com

수영을 시작한지 4개월차가 되던 때에 올렸던 글인데 옛날 글들을 읽다보니 1년이 넘게 지난 지금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인증샷은 없어서 아쉽습니다. 아직 인증샷을 찍을 만큼의 변화가 느껴질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1. 몸무게의 변화 

지난번과 시작은 동일하게 몸무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지난번 포스팅 때보다 조금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수영을 시작하면서 제일 기대를 했던게 다이어트였습니다. 망가질대로 망가져있던 몸을 다시 원상태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포스팅 했던 당시 82kg까지 줄었던 몸무게가 코로나로 인해 2달간 수영장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다시금 88kg까지 올라가 버렸습니다. 식단 조절은 하지 않고 오로지 운동량으로만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설 수영장에 다니고 있어서인지 다행이 20년도 3월부터는 개장을 하여 그 때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 4회 수업을 하던걸 월, 수, 금 주 3회로 시간을 줄였고 새벽시간으로 바꾸면서 사람들도 채 5명이 안되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20년도 한해는 그렇게 다시 82~84kg을 왔다갔다 하면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아쉽게도 주말에는 운동을 할 수 없었고 기껏 헬스장도 함께 다녀보려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격상하면서 1주일만에 헬스장도 갈 수 없게되었습니다. 운동량이 줄어서인지 몸무게는 줄지 않았지만 작년 말 식단조절을 시작하면서 현재는 79kg까지 빠진 상태입니다. 

 

 

2. 몸의 변화 

그래도 1년넘게 꾸준히 수영을 해서 그런지 신체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몸무게만 많이 나가는 그냥 뚱보였는데 지금은 제법 역삼각형이 그려지는 건강한 돼지가 되었고 전형적인 어좁이었는데 등이 넓어져서인지 현재는 옷을 입으면 제법 태가 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남자들이 다들 그렇듯 거울을 보며 이정도면 괜찮지 하고 생각 할 수 있을만큼은 된것 같습니다. 

 

실제로 같은 몸무게일 때와 비교했을 때 얼굴 살도 많이 빠졌고 어깨도 넓어져서인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나 거래처 분들이 보시면 보기좋게 바뀌었다는 얘기를 제법 듣고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해서 가장 좋은점이고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솔직하게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기도합니다.

 

 

3. 생각(마음)의 변화 

지난번에도 썼지만 생각의 변화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어떤 운동, 공부 등 이렇게 꾸준하게 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실패를 염두해두고 살아왔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 하더라도 이번엔 꼭 살을 빼야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번에는 성공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일년 넘게 운동을 하고 몸이 변화하는것을 지켜보니 이제는 성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인들을 자주 만날 수 없긴 하지만 17~19년도 3년동안 모임자리등을  피해 다녔던 때와는 달리 만날수 없음을 아쉬워 하게 되었습니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자존감은 올라가고 자신감이 생긴것이죠. 

 

 

4. 일상생활의 변화

사실 일상생활이 변화된 것이 가장 좋은 점입니다.

 

일주일에 세번이지만 몸의 리듬을 맞추기 위해 항상 11시 전에 잠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일찍 자기위해 저녁 식사 습관도 바꿔야 했습니다. 저녁은 되도록 일찍 먹고 가볍게 먹습니다. 새벽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미리 아침을 준비해놓아야 하는데 이 습관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술마시는 빈도가 많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면 내일을 생각하기보다 바로 자기 바빴는데 정신을 차리고 아침식사를 미리 준비해 둬야하다보니 술마시는 빈도가 줄었고 술자리도 덜 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소비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저축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습관처럼 하는 일인데 이렇게 글로 작성하다보니 수영 하나를 시작함으로서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건강도 찾고 소비도 줄이고 저축도 시작하고 자신감도 얻고 ... 운동을 시작해서 나쁠게 없다는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운동을 하면 생활이 달라집니다. 다이어트만이 아니라 생각이 바뀌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분명 여러분들의 삶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코로나로인해 운동하기가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어떤 운동이든 하는게 좋습니다. 운동할때 반드시 기억해야하는점 하나만 알려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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