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SMT, 스팀잇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

#3. SMT 등 스팀잇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 

지난글

#0. 가상화폐SNS 스팀잇에 투자하다.

#1. 스팀잇이란 무엇인가?(스팀잇을 하는 방법 및 수익을 내는 법)

#2. 스팀잇의 보상 체계와 어뷰징 논란(고래와 플랑크톤의 관계)-1

#2. 스팀잇의 보상 체계와 어뷰징논란(고래와 플랑크톤의 관계) - 2

에 이어서 쓰는 시리즈 글임을 밝힙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스팀잇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반 SNS 스팀잇에 대해서 지난번 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해봤습니다. 스팀잇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글과 보상체계, 그리고 어뷰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스팀잇 기반의 블럭체인 사업인 SMT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저도 하고있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SMT란?

 SMT는 Smart Media Token 의 약자로 Steemit을 기반으로 '보팅'과 '좋아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스팀(STEEM)으로 행하는 ICO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ICO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추후 자세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신규 코인의 데뷔를 알림과 동시에 코인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거래소에서는 거래량이 검증되고 안정성이 확인된 코인들만 상장시키기 때문에 신규 코인들은 거래소에서는 거래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저렴한 가격에 코인을 파는 것입니다. 

ICO와 관련되어 사기에 대한 기사가 많은 만큼 신뢰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코인이지만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화폐로는 받을 수 없고 그래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받게 됩니다. 

비트코인보다는 이더리움으로 많이 ICO를 하는 이유는 이더리움에는 '설정'을 할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그런데 예를들어 뉴코인 이라는 코인을 ICO한다고 가정했을때 '1이더리움을 받으면 100 뉴코인을 전송한다.' 라는 설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은 여기서 한단계 더 발전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처리속도의 5배나 되고 이더리움처럼 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SMT가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SMT를 하는 이유는?

'이미지출처 twinbraid님의 'SMT를 알아보자 中'

SMT를 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쉽게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셋업을 보면 알수 있듯 코인이름, 발행수, 보상방식 등등 매우 간단하게 설정하고 발행 할 수 있습니다. 

SMT를 왜 발행하고, 발행해서 뭐할껀데??

 SMT에 대해서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이 파트를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SMT의 발행이유는 발행하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아무 생각없이 토큰을 만들어 발행하면 그냥 몇바이트짜리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죠. 즉 '목적'이 있게 발행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토큰을 발행을 하면 그 토큰이 '가치'가 있는 토큰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의 대표자라고 해보겠습니다.(말도안되는 상상이지만요.) 그리고 저에게 1,000스팀이 있어서 이 스팀으로 토큰을 발행합니다. 여기서 뉴코인이란 토큰을 10,000개를 발행하고 1뉴코인당 0.1스팀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좋아요를 눌러도 그 보상이 돈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페이스북과 SMT를 연동시키면 페이스북 좋아요가 스팀잇처럼 보팅으로 변하게됩니다. 이 보팅을 통해 뉴코인을 보상받고 뉴코인은 '스팀-뉴코인' 시장에서 스팀으로 바꿔주게됩니다.

제가 가진 1,000스팀은 저 '스팀-뉴코인'시장에 묶여있게 되고 뉴코인이 전부 팔려버리면 안되니까 조절을 해가며 토큰을 뿌립니다. 스팀잇의 스팀파워와 같이 '뉴코인'을 소유한 사람에게 특별한 혜택을 줌으로서 사람들이 뉴코인을 소유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뉴코인을 팔지 않고 사려고 할테고 뉴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고 자동적으로 가치도 상승합니다.

발행량과 거래량이 많아져서 공식 거래소에 상장이라도 되는날엔 대박인거죠.

SMT의 목표

세상에는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SNS들이 많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픽시브 등등...이런 것들에 SMT를 연동시키게되면 기업들은 '스팀'을 구매해서 쟁여놓게 될것이고 그렇게되면 스팀의 가치는 자동적으로 상승하게 될것입니다. 즉 '기축통화'와 같이 되기 때문이죠. SNS에서 보상이 생기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고 사람들이 모여들면 자동적으로 그 커뮤니티는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커뮤니티들이 커지게되면 기축통화인 스팀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스팀잇의 영향력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SMT의 목표입니다.

다음은 실제로 SMT사업들이 어디에 이용되고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