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Confidential Assignment, 2016
★★★★☆
줄거리
북한에서 만들어낸 달러 위조 지폐를 만들 수 있는 동판이 차기성(기주혁)에게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임철령(현빈)은 그런 차기성을 막으려 하다 실패하고 동료들도 모두 살해당하고 만다. 임철령은 차기성을 잡기 위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고 차기성이 남한에서 동판을 판매하려한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북한에서는 차기성을 잡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남북에 합동 수사를 의뢰하게 되고 남한의 형사인 강진태(유해진)과 함께 공조를 하여 차기성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감상평
안녕하세요, 여백입니다. 블로그 닉네임은 적투인데 자꾸 여백이라고 쓰게 되네요.ㅎㅎ 어쨌든 오늘 리뷰할 영화는 남북 합동 수사 스토리이자 현빈, 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입니다. 이 영화도 2016년도에 나온 영화인데 16년도에서 17년도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남한과 북한에 관련된 영화들이 많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강철비도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것 같구요. 아마 브로맨스라는 장르가 유행해서인지 더 킹, 마스터, 아수라, 밀정 등등의 영화들이 많이 흥행했던 것 같습니다. 아수라는 빼구요.
어쨌든 덕분에 최근 드라마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으나 그래도 1년에 영화 한편씩은 꾸준히 찍고 있는 배우 현빈씨의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잘 나가는 남자 배우들이라면 한번 씩 찍는 액션영화라지만 현빈도 찍을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너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영화 꾼에서의 황지성 사기꾼 같은 역할이나 영화 협상에서의 민태구 같은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1987이나 완벽한 타인, 럭키 등등의 여러 장르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레피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배우 유해진 역시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삼시세끼를 통해 차줌마 차승원씨와 함께 일상적인 모습도 알리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배우중 한명이죠.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 영화에서도 보여주었습니다.
약방의 감초같은 역할을 해 준 소녀시대 윤아도 나오더라구요. 약간 푼수같은 이미지였지만 영화 내 개그를 담당(?)했던 만큼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 아래부터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남북 공조 수사를 의뢰하였지만 정말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알수 없던 남한은 강진태를 시켜 임철령의 목적을 알아내게 합니다. 결국 동판의 존재를 알아내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투게 되지만 결국 둘은 의기투합을 하게 되고 동판을 회수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차기성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강진태의 가족을 인질로 잡게 되고 동판을 가져오면 인질을 풀어주겠다고 합니다. 임철령은 그대로 돌아 갈 수 없어 동판을 가지고 차기성에게 찾아가게 되고 결국 차기성과 혈투 끝에 그를 사살합니다. 동판은 강진태, 임철령 모두에게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물건이었으므로 서로 가져가라고 싸우다 결국 한강물에 던져버리게 됩니다.
차후 북으로 도주한 범죄자를 잡기 위해 강진태가 북한으로 올라가게 되고 임철령이 그를 맞이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