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 Fall in love at first kiss, 2019
★★★☆☆
줄거리
위안샹친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엘리트 반과 일반반이 따로 존재하는 학교이다. 좋은 시설과 좋은 급식, 좋은것들은 모두 엘리트 반을 위해서만 존재 하고 있다. 그 위안샹친(임윤)은 엘리트 반에서 엘리트 중 엘리트라고 불리는 장즈수(왕대륙)을 보게 된 첫날 그와 키스를 하게되고 첫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똑똑하고 엘리트인 장즈수를 향한 확률 0%의 짝사랑이 시작되는데..
안녕하세요, 여백입니다. 지난 번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이어 첫사랑 영화에 대해서 리뷰해 볼까 합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대만,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제법 유명한 영화죠. 오늘 소개할 영화는 왕대륙, 임윤 주연의 "장난스런 키스"입니다.
일단 원작이 존재하다보니 영화를 까기 시작한다면 한도 끝도 없이 깔 수 밖에 없습니다. 만화 원작도 존재하고 드라마로 이미 제작된 적도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를 했었기 때문이죠. 몇화에 걸친 만화와 드라마를 압축해서 영화로 만들어 두었으니 영화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거나 뜬금없는 전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하이틴 영화에서는 그런점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두 남녀 주인공이 얼마나 꽁냥대면서 사람들에게 그 느낌을 잘 전달하느냐 가 중요한 것이죠. ㅎㅎㅎ
그런 점에서는 대만 남신이라고 불리는 왕대륙과 임윤은 정말 찰떡 캐스팅이었습니다. 둘다 본인의 배역에 너무 잘 어울렸었기 때문에 거슬리는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튀어나오는 B급 영화의 개그코드도 사실 학창시절에 있었을 수많은 에피소드를 생각하면 오히려 귀엽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아래부터는 부족한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장즈수의 아버지는 자신의 뒤를 이어 회사를 운영하기를 바라지만 장즈수는 의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이런 갈등속에서 위안샹친만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게되고 그녀의 공부도 도와주면서 장즈수는 점점 위안샹친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결국 의대를 간 장즈수는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위안샹친과 둘만 남게되고 그 때부터 정식으로 사귀게 됩니다. 그러나 장즈수의 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지게 되고 장즈수는 아버지를 대신해 회사에 나가게 되죠. 점차 장즈수가 바빠지자 위안샹친은 그를 자주 볼 수 없게되고 그의 곁에 있던 다른 여자를 보고 말 없이 멀어지게 됩니다.
의사가 되고싶어했던 장즈수의 꿈을 따라 위안샹친은 간호사가 되기로 하고 일을 하던 중 SNS를 통해 장즈수가 학교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멀리서나마 그를 보고싶었던 그녀는 학교로 달려가게 됩니다.
위안샹친이 달려간 강당에는 장즈수가 강연을 한다는 소식과는 달리 텅 비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오직 장즈수만 있었죠. 그리고 본인의 마음을 위안샹친에게 고백합니다. 영화 끝 장면에 둘의 결혼식 장면도 있는데 전 옥수수로 봤었는데 그건 없었습니다. 아마 짤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