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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철비 Steel Rain, 2017 영화리뷰 (줄거리/감상평/결말)

by 적투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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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포스터

강철비 Steel Rain 

★★★★☆

 


줄거리

북한의 정예 요원인 엄철우(정우성)는 특별한 임무를 맡게 되고 그 안에서 쿠테타가 일어난 것을 알게 된다. 쿠테타에서 부상당한 북한 1호를 데리고 남한으로 도주하게 되고, 그 사이 북한에서는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정권 교체가 얼마남지 않은 시기였던 대한민국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전쟁에 대비하기 시작하고 남한 외교안보수석인 곽철우(곽도원)은 북한의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와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남북의 두 '철우'는 전쟁을 막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되는데..

 


감상평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올립니다. 오늘은 웹툰 '스틸레인(Steel rain)'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강철비'입니다. 사실 웹툰을 보지는 않았으나 영화만 보았을 때도 얼마나 재미있을지 상상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영화시장을 보면 국내 영화도 참 잘 만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록 2017년, 2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수작이라고 할 만한 영화가 많지 않은데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들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요즘 국내 영화들의 특징이 억지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기보다 그 상황에 알맞는 희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내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도한다는 점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못하고 억지로 웃음을 유발하려는 영화들도 있지만 이 강철비라는 영화는 '핵 전쟁'과 '남북관계'의 무거운 상황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잘 풀어냈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강철비'의 뜻은 극중 초반에 나오는 미군의 무기를 빚대어 하는 이야기입니다. 다연장 로켓포 텅스텐 합금 재질의 M74라는 무기는 자탄 950여개가 수납이 가능하고 최대 165km 밖까지 공격할 수 있는 무입니다. 일천여개에 달하는 자탄을 비산시켜 최고 축구장 4개 크기의 면적에 걸쳐 적군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무기라고 합니다. '비Rain' 이라고 표현할 만한 무서운 무기인 것이죠. 

 

유명한 남자 배우들이라면 대부분은 첩보물 영화의 주연이자 뭔가 특수요원같은 느낌의 역할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영화 공조의 현빈도 그렇고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 아저씨의 원빈 등등이 그렇죠. 사실 배우 정우성씨는 왜 이런걸 안찍을까, 이제 좀 나이가 있으니 이런건 무리일려나 싶었는데 이 강철비의 주연을 맡아서 기다렸다는 듯이 보게 되었습니다. 배우 곽도원씨가 주연이라는데 조금 의외였지만 영화를 보고나서는 정말 연기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사진 아래는 스포입니다. 줄거리 결말이 나와있으니 안보신분이나 스포 당하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나 본 포스팅을 꺼주세요!

 

결국 미군이 핵 미사일을 먼저 발사하게 되고 북한은 그걸 저지하기 위해 핵을 쏘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간의 시간을 번 대한민국 정부는 북쪽에서 온 철우를 통해 쿠테타의 원흉을 알게되고 북쪽의 철우는 GPS장치가 달린 시계를 차고 북한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쿠테타를 일으킨 원흉이 있는 곳으로 가게되고 철우가 찬 GPS장치를 통해 그곳을 알게 된 대한민국 정부와 미군은 그곳으로 미사일을 퍼붙게 됩니다. 결국 북쪽 철우는 죽게되고 추 후 남쪽 철우가 북한 사절단으로 가서 북쪽 철우의 가족을 만나게 되므로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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